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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엔진오일 교체([Car] - 공임나라 QM5 Neo 디젤 엔진오일 교체) 후 10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1년 1만km 주기로 교체를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운행이 줄어 10개월 6천km를 주행하고 이번에 엔진오일 교체를 했습니다. 교체하면서 아직 교체 못했던 브레이크액도 함께 교체를 했습니다.

엔진오일은 쉘에서 나온 C4 규격의 제품 7통을 구매했고 브레이크액은 유롤에서 나온 DOT4 제품 2통을 구매했습니다. 제원상 브레이크액은 1통이면 작업이 가능하지만 첫 교체라 넉넉히 2통을 구매했습니다.

([Car] -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검아웃 구매 (feat. 무주지포트))

 

교체는 토요일 9시에 예약해둔 공임나라 신정점에서 진행했습니다.

엔진오일 잔유 배출을 위한 에어샤워 장비와 브레이크액 교체를 위해 장비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에어필터를 먼저 교체하고.. QM5 고질병인거 같아요.. 필터 오염되는건.. 이거 때문에 무슨 벨브를 DIY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크게 문제가 생긴 경우는 없는거 같아서 일단 그냥 둡니다.

어느정도 오일 배출이 되면 오일필터도 교체해줍니다.

그리고 에어를 불어 넣어 남은 잔유를 제거해줍니다.

동와샤도 교체한 후 코크를 다시 끼워주고 오일필터도 끼워줍니다.

그런데.. 작업하시던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보다가 뭔가 허전함이 느껴집니다. 뭘까..

언더커버 제거 하는 모습을 못본거 같은데.. 주변에 어디에 뒀지..? 둘러보는데 없습니다..

좀 둘러보다가 잡업중인 기사님께 여쭤봅니다.

- 혹시 언더커버가 없던가요?

- 네, 없었어요.

헉.. 언더커버가 어디갔지.. ㅜㅜ

1월에 KCar 보증으로 미션미미 교체를 받고 다시 진동이 심해져서 2월 보증이 끝나기전에 다시 점검을 받았는데.. 두 군데 중 어디지.. 2월 추가 점검때 미미 교체 후에도 진동이 심해서 미미 제대로 교체한건지 모르겠다고 했었고 확인해보니 미미는 잘 교체했다고 했었는데.. 그럼 2월에 방문했던 곳인가.. 전화 해봐도 모른다 그럴거 같은데 그럼 어쩌지.. 덴장..

언더커버는 혹시 모를 하부 부품 보호와 약간의 방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부품몰에는 따로 판매되고 있지는 않는거 같고 QM3, QM6 부품은 5만원대, 6만원대에 판매중이네요..

일단 월요일에 2군데 전화해보기로 마음먹고 작업 진행을 계속 지켜봅니다. ㅜㅜ

브레이크액 교환 기기에 가져온 브레이크액 2통을 모두 채워 넣습니다. 사실 처음 채우는거만 보고 믹스커피 타러 가느라 2통이 모두 들어간건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

바퀴 하나씩 호스를 연결해서 오일을 배출해줍니다.

약간 짙은 갈색을 보이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시네요.. 보통 이런 PET병이 1.8~2L 니까 2통 모두 사용하면 이 통이 거의 가득 차겠구만..

4개째 작업할때인가..? 아무튼 제법 브레이크액이 배출되었습니다. 가득 채워지진 않았지만 여기 배출이후에도 엔진룸에서도 몇번 뺐다가 주입하고 했으니 얼추 2통 모두 사용해주신거 같습니다.

맑아진 브레이크액. 사실 색깔이 중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수분 함량이 3%인가를 넘으면 교체를 하라고 하던데 따로 수분 측정은 안했습니다. 어차피 교체하려고 예약했으니 굳이 측정할 필요는 없었는데 상태가 어땠는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공임나라 표준 공임입니다. 언더커버가 있는 QM5는 1.9만. 어? 근데 언더커버 없었는데..?? 어쨌든 QM5는 1.9만, 브레이크액은 3.3만. 공임나라 신정점은 제로페이 결재가 가능해서 기존에 구매했던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재해서 10% 세이브했네요.

작년에 중고로 큐밍이 데려온 후 엔진오일, 미션오일, 미미세트, 브레이크패드, 전 로워암, 등속조인드, 전 브레이크 디스크, 후 쇼크업소버 등 교체하고 브레이크액까지 교체를 했네요.

부동액은 메뉴얼상 10년 20만km 이지만 점검을 요청드렸고 확인했더니 상태 괜찮다고 하셔서 오일 교체할때 한번씩 점검받으면서 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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