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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역 3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옛날 경양식집 다원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로드뷰에서 본 모습입니다. 30년 전통이라고 되어 있는데 건물도 굉장히 오래되어 보입니다.

이 건물 오른쪽 입구를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30년전에 가봤던 경양식집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원래 그런건지 제가 방문한 점심시간에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여사장님 혼자서 운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메뉴판에는 뭔가 미스매치한 메뉴들이.. 돈까스랑 오징어덮밥을 시켜봤습니다.

아. 메뉴판이 한개밖에 없어 얼른 고르고 다른 테이블에 돌려야합니다..

 

 

 

 

3가지 반찬과 스프를 먼저 주시네요. 가루스프 맛은 아닌거 같고 내용물은 없지만 양송이 스프맛이 났고 맛있었습니다.

 

 

계란 후라이는 셀프로.. 개인적으로 후라이팬과 기름의 위생 상태는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셀프라니까 2개 해왔습니다.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뭔가 휑한 느낌이지만 그릇이 엄청 큽니다. 돈까스가 작은건 아닌.. 돈까스는 완전 옛날 스타일은 아니고 굵은 빵가루를 입혀 튀긴 제법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오징어덮밥도 마찬가지.. 그릇이 큽니다. 밥은 조금 적은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서 돈까스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오징어도 푸짐하고 가격대비로 나쁘지 않은 퀄리티였습니다.

 

 

메뉴판에 제법 비싼 메뉴들도 있었지만 8천원~1만원 정도의 괜찮은 가격대의 메뉴들도 있어 종종 들리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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