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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홈플러스 강서점 4층에 위치한 루스트플레이스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왔더니 조금 변화가 있네요. 예전에는 식사 하나당 후식(커피 또는 아이스크림) 제공이었는데 아이스크림은 없어지고 셀프로 커피를 먹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네요.

 

런치 메뉴로 5900원, 6900원, 7900원 가격대 메뉴들 중 쭈삼덮밥과 까르보나라를 주문했습니다. 매장에 손님은 별로 없어보이는데 제법 시간이 지나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와중 점원분께서 주문이 누락되었다고 알려왔습니다.. 두둥.. 어쩐지 이상하더라니..

그래도 숨기지 않고 알려줘서 조금은 기분이 덜 나빴는데 음식 나오는 동안 드시라고 자몽 에이드 한잔을 서비스로 주셨네요.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까.. ^^;

역시나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통 쭈꾸미도 제법 들어있고(5마리 정도) 매콤하니 맛있었고 까르보나라로 매운맛을 날려주니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배가고파서 메뉴를 3개 시킬까 하다가 2개만 시켰는데 조금은 아쉬웠지만.. 살은 언제 뺄거냐며 아쉬움을 달랬던..

에이드는 서비스였고 2개 메뉴 12,800원이면 어디가도 이 가격에 먹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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