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Techx 직무(실무)면접 후기

코딩시험 후 한동안 연락이 없어 떨어진 줄 알고 있었는데 그 즈음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코딩시험 후기)

거의 3주 가까이 시간이 흐른거 같습니다.

홈페이지의 채용 프로세스상에는 직무면접이라고 되어 있고 안내는 1차 실무면접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https://careers.sktechx.com/guide/personnel

경력직은 이력서에 기재한 경력 사항을 기준으로 질문을 이어 간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부랴부랴 작성한 이력서는 내용이 별로 없었고, 업무상 면접 준비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요즘 흔해진 코딩 인터뷰 관련 책도 한권 못봤네요..

우선 면접 일정은 가능한 지원자에게 맞춰주려는 느낌이었습니다.

건강검진을 위해 휴가가 예정되어 있어 그날에 맞췄었는데 그날 면접관 휴가로 일주일정도 미뤄서 면접을 치뤘습니다.

현재 업무를 하면서 프로젝트에서 개발자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 기술력도 보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나 태도도 많이 보게 되는데

반대 입장에서 저는 준비가 좀 많이 부족했던 느낌으로 면접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우선 해당 부서가 어떤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랐고..(이건 홈페이지에도 설명이 없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는 핑계를..)

제가 업무에서 다뤄봤던 기술들(Spring 등의 F/W, Java 등)에 대한 view도 차이가 좀 났던거 같습니다.

좀 당황해서 그랬다는 위안을 하고 있지만 간단한 손코딩도 못풀어서 찝찝한게 면접을 마무리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이 어느정도 시간동안 어떤 관점에서 진행이 된다는 걸 알려줬다면 조금은 더 준비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최대 2~3시간 면접을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마 1시간 내외로 스케쥴을 해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손코딩 요구때 처음에 의사코드로 작성을 해달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Java 문법이나 이런것도 보겠다고 바뀌기도 했습니다.

당황을 하니 public Class 였는지 Class public 였는지.. 배열 선언을 어떻게 했었는지.. 머리가 좀 하얘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부끄러웠던 경험이었고 제법 큰 충격으로 자극을 받았습니다.

관련 책도 좀 보고 개인적으로 코딩에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하려고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