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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올바른 자세교정팁

Su-Dong, Han 2007. 4. 14. 22:56

잘못된 자세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증상
두통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증상이 바로 두통 . 특히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사회가 급변하다 보니 배울 것 , 생각할 것 , 신경 쓸 것이 많아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늘어만 간다 . 하지만 두통의 원인을 콕 짚어 스트레스라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증상 ( 머리가 지끈거린다거나 망치로 두드리는 듯하다거나 하는 등 ) 에 따라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 .


예를 들어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뚫어져라 쳐다본 사람은 두통을 없애기 위해 찬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 체한 사람의 두통은 막힌 속을 풀어주는 것이 고통을 해소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니까 . 그런데 걸들이 미처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곳에 두통의 원인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

“한 번도 두통으로 고생해본 적이 없는데 요 며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서 아무 일도 못하겠더라고 . 그래서 용하다는 한의원을찾았는데 글쎄 병명이 뭔 줄 알아 ? ‘잘못된 자세로 인한 편두통'' 이라는 거야”라며 동료 에디터가 너무나 놀랍다는 듯 말하는 것이었다 . 그 말을 듣고 문득 에디터의 경우를 생각해보니 , 만성 두통에 시달리는 에디터의 고질병이 어쩌면 스트레스가 아닌 잘못된 자세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



그래서 곧장 자세 교정으로 일가견이 있다는 척추 전문 병원에 SOS 를 요청했다 . “만성 두통의 원인은 척추 신경의 흐름이 무언가에 의해 막혀 있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특히 만성 두통의 원인이 되는 부분은 목 척추로 , 1 번 ( 첫 번째 ) 과 2 번 ( 두 번째 ) 사이에 있는 신경의 흐름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남 세란병원 김수연 원장은 말한다 .

따라서 구부정한 자세로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 있다거나 어깨를 움츠린 채 경직된 자세로 TV 나 모니터를 보는 것은 삼갈 것 . 머리가 아프다고 무조건 약에 의지하려 하지 말고 , 우선 지금의 내 자세가 어떤지 ,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똑똑한 걸이 되는 방법이다 .



거북목 , 일자목

컴퓨터 관련 종사자에게 주로 발생하던 거북목증후군이 요즘엔 직업과 연령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다 . 이는 인터넷의 급격한 발전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 .

이미 1 인당 컴퓨터 한 대는 기본인 데다 전 세계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으니 굳이 밖에 나가 불필요하게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는 것 .

하지만 혼자만의 자유로운 공간에 있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 또한 모니터를 장시간 뚫어져라 쳐다보면 몸 전체보다는 얼굴과 목이 앞으로 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

그리고 이러한 자세가 반복적으로 계속되다 보면 척추의 형태가 그대로 굳어져 차마 보기 안쓰러운 거북목이 되고 마는 것. 한편 “거북목증후군의 근본적인 증상은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어온 골격의 구조적 원인이다 보니 단순한 물리치료 ( 병원을 통한 일시적인 치료 ) 나 약물 처방으로는 교정이 불가능합니다”라고 강남 세란병원 척추건강연구소 황상보 소장은 말한다 . 즉 근본적인 회복 교정 없이는 앞으로의 생활에 시간적 , 경제적 , 삶의 질적인 부분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얘기 .

또한 어깨를 위로 움츠린 채 경직된 자세로 인해 굳어져버린 일자목을 오랜 시간 방치하면 목뼈 사이의 연골 퇴행이 악화돼 ‘역커브 목'' ‘목 디스크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 따라서 전신 거울을 이용해 자신의 자세를 수시로 체크하거나 남들과의 자세를 비교해보며 자신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부지런함을 기르도록 .



척추측만증

스키니 진에 블랙 재킷을 입고 브라운 컬러의 숄더백을 멘 시에나 밀러를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그녀의 아이템을 섭렵해야 할 것만 같다 .

하지만 건강한 몸과 예쁜 보디 라인을 원하는 걸이라면 숄더백은 잠시 접어두도록 . 스타일리시하기 그지없는 가방이지만 한쪽 어깨로만 메야 하는 특성상 척추의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만약 무거운 전공 서적을 가득 넣고 매일 오르막길을 오르면 척추가 점점 휘어지면서 골반 , 어깨 , 몸통 등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 이렇게 되면 똑바로 섰을 때

어깨선의 높낮이가 다르거나 골반이 틀어져 외관상으로 좋지 않으며 심한 경우, 주위의 장기를 압박해 내부적인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것.


사실 , 걸들이 자세 교정에 더욱 힘써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S'' 자나 ''C'' 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동시에 척추 마디마디가 틀어지는 등 척추의 변형이 일어난 증상을 말합니다 . 대개 사춘기 이전인 10 세를 전후해 남자보다 여자에게 잘 나타나며 , 이 증상은 성장기에 가속화되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라고 김수연 원장은 말한다 .

다시 말해 , 한번 틀어진 자세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고치기 힘들다는 것 ! 따라서 평소 앉고 서고 짐을 들고 내릴 때도 항상 의식하며 행동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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